중간 왕자가 어렸을 때, 그는 왕국내의 다른 모든 아이들보다 키가 크기를 원했었다. 하지만 그는 작지도 크지도 않았다.
“내가 왕이 될 때에는 내가 왕국에서 가장 큰 사람이 될 거야” 라고 그는 스스로 다짐했다.
훗날, 그는 드디어 왕이 되었다. 그는 완전히 자라서 키가 작지는 않았지만, 크지도 않았다.
왕은 왕궁의 보석공을 호출했다.
“나를 위한 더 큰 왕관을 만들어라” 중간 왕은 그에게 명령했다.
하지만 더 큰 왕관을 쓰고도, 왕보다 키가 더 큰 사람들이 여전히 왕국에는 있었고, 이것이 그를 매우 화나게 만들었다.
“궁의 구두 장인을 불러라” 그는 신하에게 말했다.
“구두 장인아, 나를 위해 왕국에서 가장 굽이 높은 신발을 만들어라” 라고 중간 왕은 명령했고, 그 장인은 명령대로 수행했다. 하지만, 중간 왕이 새로운 왕관과 새로운 신발을 신었을 때도, 왕국에는 여전히 그보다 키가 큰 사람들이 있었다.
“나를 위해 더 큰 왕좌를 만들어라” 그는 왕궁의 목수에게 명령했다.
그 목수는 그에게 매우 큰 왕좌를 만들어 바쳤다.
하지만 그 왕좌에 앉은 왕보다 키가 큰 몇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있었다.
“왕국의 모든 키 큰 사람들은 몸을 구부리고 다시는 몸을 펴지 말도록 명령해라” 라고 그는 소리질렀다.
결국 명령대로 되었다.
그때야, 그 왕은 정말로 매우 키가 컸다.
하지만, 어느 날 그는 자기 머리 위로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를 보았다.
“저 나비를 잡아라” 라고 그는 그의 시종들에게 말했다. “어떤 것도 왕인 나보다 높이 있을 순 없어”
왕의 시종들은 그 나비를 쫓았지만, 나비는 하늘로 날아가버렸다.
왕은 매우 화가 났다. “나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보다 높이 있어야 해” 라고 말했다.
왕은 왕궁 기술자들을 호출했다.
“나를 위한 탑을 만들어라” 라고 그들에게 명령했다.
그 기술자들은 왕을 위한 탑을 완성했고, 왕은 탑 위에서 왕국의 모든 사람들보다도 더 높이 있었다.
잠시 동안 그는 행복했다.
그때, 한 마리 새가 그의 머리 위로 날아 올라갔다.
“나를 더 높이 올려라” 그는 기술자들에게 명령했다.
” 더 높이” ” 더 높이” 왕은 명령했고, 그 기술자들은 그 탑을 더 높였다.
그리고 심지어 더 높이
그때, 왕의 탑은 매우 높아져서 그의 머리가 구름 속에 있을 지경이었다.
그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. “내가 가장 키가 큰지 어떻게 알 수 있지” 라고 그는 의문을 가졌다.
“더 높이, 더 높이” 그는 아래의 기술자들에게 소리쳤다.
드디어 왕은 구름 위에 올라서게 되어 왕국 전체를 볼 수 있었다. 그는 모든 산보다 키가 컸고, 모든 새와 나비들보다 높이 있었다.
중간 왕은 마침내 만족했다. “내가 왕국에서 가장 키가 크다” 라고 혼잣말을 했다.
중간 왕은 아래의 기술자들에게 소리쳤다. “내가 다시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해줘”
“뭐라고요?” 기술자들은 소리쳤다. “우리들은 당신 말을 들을 수 없어요.”
“나를 탑에서 내려달라고, 이 바보들 같으니라고” 왕은 소리쳤다.
“뭐라고요?” 기술자들은 말했다. “더 높이 올려달라고요?”
그래서 그 기술자들은 탑을 더 높이 올려, 결국엔 왕으로부터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.
그래서 오늘날까지도, 그들은 왕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.
Published: Mar 31, 2015
Latest Revision: Mar 31, 20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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